[소식] 김원준 교수, 글로벌 학술정보기업 Clarivate와 ‘글로벌 AI 혁신경쟁 보고서’ 공동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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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김원준 기술경영학부 교수가 센터장으로 있는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CISP)와 글로벌 학술정보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공동으로 글로벌 AI 혁신경쟁-현재와 미래 보고서를 5월 25일 발간했다. 

글로벌 AI 혁신경쟁-현재와 미래 보고서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세계 주요 10개국이 출원한 14만7000여건의 AI 기술 특허와 특허의 질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특허인용지수(CPI) 등을 이용하여, 양적·질적 분석을 포함하고 있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의 지식재산과학사업부가 독립한 학술정보분석기업으로 학자들에게 세계적인 연구 정보를 제공하는 Web of Science를 포함해서 글로벌 특허데이터베이스, 글로벌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CISP)는 과학기술정책, 산업전략, 기업가정신 및 창업정책 등 우리 사회와 산업, 과학기술이 나아가야 할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는 글로벌 연구센터로, 과학기술혁신 전략•정책 연구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AI 기술 혁신 전개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체계적인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발간된 것으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에 걸쳐 한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 10개국 AI 기술 발명(invention)과 특허 출원 현황, AI 세부 기술, 산업별 AI 기술 개발 트렌드 등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했다. 세계 AI 기술 발명 현황 통합 분석을 바탕으로, AI 기술 발전 국가 전략을 구체화한 보고서로 평가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AI 기술 발명 규모에서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양적·질적 측면에서 미국(1위)·캐나다(2위)와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양과 질 모두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구 주체별로 본 인공지능 특허 분포에서 한국은 중국 다음으로 대학의 비중이 높지만 영향력 지표에서는 대학이 저조하게 도출되었다. 중국은 AI 발명 규모는 세계 1위이지만 기술 영향력은 영국, 인도, 대만, 일본 등에 못 미쳤다.


김 교수는 “AI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질적 성장을 위한 전략 수립과 산업적 응용과 관련된 AI 연구를 보다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긴밀한 산학 협력을 통한 AI 생태계를 만들지 못하면 기업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지고, 인재들이 해외로 빠져나간다. AI 생태계 구축 여부가 국가 간 AI 경쟁력 격차를 심화시킬 것이다.” 고 말했다.

김 교수와 김진우 박사 (전 Clarivate 대표)가 주도한 본 보고서는 KAIST CISP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http://cisp.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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