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최진희

[Announcement] Dr. Yong Hyun Kwon appointed as professor

  우리학부 졸업생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한승헌 교수님 연구실 권용현 박사(학위취득 : 2016년)가 2019년 9월부로 국립창원대학교 경영대학 글로벌비즈니스학부 전임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모두 축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Press Release] Let Me Love the Technology

This article by Professor Yoon was covered in the opinions section of MBN.

윤태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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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 지역에 그 시대에 존재감을 과시하는 기술이 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와 같은 기술이 그러하다. 모두 다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는 기술이다. 스마트시티는 또 어떤가. 2018년 기준으로 한국인의 92%는 도시에 거주하니 대부분 국민에게는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칠 기술이다.
수소 기술도 있다. 우리나라는 수소 경제를 꿈꾼다. 수소를 에너지로 하는 산업구조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당연히 모든 국민에게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있다. 여러분은 기술을 사랑하는가. 내 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기술인데 이런 기술을 얼마나 사랑하는가라는 질문이다. 기술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느냐는 대답을 기대하는 질문이다. 내가 기술을 사랑하지 못하는 책임은 기술에 있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하는 질문이다.

세상에는 많은 기술이 있고 우리는 많은 기술의 고객이다. 고객은 기술에 문외한이지만 그 기술을 거리낌 없이 사용한다. 기술이 제대로 성장하려면 개발자, 자금, 경영자, 파트너, 초기 고객과 같은 많은 자원이 필요한데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고객의 사랑은 이런 자원을 쉽게 모아준다.

기술이 고객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는 세 단계 작업이 필요하다. 관심, 표현, 교류다. 세 단계 모두 기술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주체가 이끌어가야 하는 작업이다. 하나라도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고객은 기술을 사랑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첫 번째 작업은 관심이다. 기술을 유명하게 해서 고객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 기술이 유명해지려면 사건, 사상, 사람의 곱셈이 필요하다. 사건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나타난 화제, 사상은 기술이 세상에 던지는 질문, 사람은 당사자 의식과 생활감을 말한다. 고객의 관심이 없으면 기술은 제대로 시작하지도 못한다. 세상에는 성장을 원하는 기술이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모든 기술이 다 성장할 수는 없다. 중간에 사라지는 기술이 태반이다. 기술을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 고객이 관심을 가지는 기술에만 자원이 모여든다.

두 번째 필요한 작업은 표현이다. 기술이 어떻게 성장할지 표현해야 한다. 자율주행차 기술을 아무리 쉽게 설명해도 알아듣기 어렵다. 하지만 40년 전에 나온 미국 드라마 `전격Z작전`에 나오는 `키트`를 보면 자율주행차의 미래를 알 수 있다. 슈퍼맨, 아이언맨, 6백만불의 사나이처럼 공상과학영화 한 편이면 기술의 미래를 알 수 있다. 영화나 만화는 기술을 표현하는 데 아주 좋은 도구다. 그러나 영화나 만화는 제작하는 데 시간이 들고 돈도 든다.

여기에 간단히 추가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 초단편소설이다. 본 칼럼과 비슷한 분량인 2000자 정도 소설인데 길어야 3000자 정도다. 기술을 배경으로 하는 초단편소설 한 편을 신문에 매주 싣는 방법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이런 내용이다. 기술로 세상을 좋게 만들려는 개발자가 있고 기술로 세상을 지배하려는 악당이 있다. 개발자가 수세에 몰리지만 주인공이 활약해서 악당을 물리친다. 이런 초단편소설을 통해서 `있을 수 있는 기술, 있기를 바라는 기술, 있어야만 하는 기술, 있으면 안 되는 기술`을 표현할 수 있다.

세 번째 작업은 교류다. 기술과 고객은 수시로 만나서 교류해야 한다. 공항이나 터미널처럼 고객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교류에 적합하다. 여기서는 기술을 전시하는 게 아니다. 고객이 직접 만져보고 던져보고 뒤집어 보는 장소다. 로봇이 있으면 발로 차보고 밀어본다. 드론이 있으면 던져보고 물에 넣어본다. 자율주행차가 있으면 그 앞에 우산을 던져본다.

기술과 고객이 함께하는 놀이다. 아이들이 놀이하면서 크듯이 기술도 놀이하면서 성장한다. 고객은 기술을 사랑하고 싶다. 내 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기술이니까 무관심보다 사랑하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기술이여. 부디 그대를 사랑하게 하여주오.

 

[News] ‘Endogenous Innovation’ Selected Excellent Academic Book of 2019 by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우리 학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원장 이덕희)에서 발간한 도서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19년 대한민국학술원 사회과학분야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발간한 <내생적 혁신: 혁신은 우리 곁에 있는가>는 각각의 전문 분야에서 찾아낸 내생적 혁신의 길을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덕희 교수 등 총 9인의 전·현직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진이 필진으로 참여한 이 책은 우리 사회 내부에서 시작되는 혁신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절실한 […]

[Press Release] How Little Companies Know Their Customers’ Mind

This article by Professor Yoon was covered in the opinions section of MBN.

윤태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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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고객이다. 완벽하게 혼자만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하루도 빠짐없이 누군가 제조한 상품을 구입하고 누군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상품을 팔아주고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기업이 너무 고맙다.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기업을 보면 업어주고 싶을 정도다. 기업이 없으면 고객인 나의 생활 수준도 형편없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기업이 신상품을 발매하면 관심이 가고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면 궁금하다. 나는 기업에 관심이 많은데 기업은 나에게 관심이 있을까? 물론 기업이 내 지갑에 관심이 크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하지만 과연 내 마음에도 관심이 있을까? 고객이 무얼 원하는지 혹은 무얼 원하지 않는지 알고 싶을까? 이런 의문이 생기면 고객인 나는 금세 좌절한다. 어쩌면 이렇게 고객 마음을 모를까? 기업은 고객 마음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그렇게 오랫동안 사업을 하면서 어떻게 모를 수 있는지 불가사의할 정도다. 아예 고객 마음을 모르려고 작정한 듯하다. 나는 꿈을 꾼다. 어쩌면 이렇게 고객 마음을 잘 알까? 이런 기업을 만나는 꿈을.

기업이 선택할 원칙은 간단하다. 고객이 원하면 한다는 원칙이다. 고객이 무얼 원하는지 알지 못하니 기업은 설문조사를 하고 니즈조사를 한다. 전화로 조사하고 심층 인터뷰를 하고 관심 그룹을 운영한다. 고객 행동을 관찰하고 암행 조사도 한다.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A/B 테스트도 실시한다. 고객이 무얼 원하는지 알려면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든다. 그러면서도 고객이 정말 원하는 내용을 알기는 어렵다. 고객은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나타내지 못한다. 기업에 나쁜 말을 하기도 어렵지만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뭔지 알지 못하는 이유도 크다. 문제는 또 있다. 고객이 원하는 내용을 설령 안다고 해도 기업이 제대로 맞추기가 어렵다. 고객이 원하는 내용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고객이라고 해도 아침에 원하는 내용과 저녁에 원하는 내용이 다르다. 그렇다면 기업은 쉬운 원칙을 택해야 한다. 고객이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고객이 무얼 원하는지는 알기 어렵지만 무얼 원하지 않는지는 상대적으로 알기 쉽다. 클레임 디자인을 통해서다.

클레임 디자인은 고객이 가질 수 있는 불만을 한발 앞서 예상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는 작업이다. 상품을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도 어느 정도 고객 불만을 예상할 수 있다. 이 중에서 특히 현실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큰 불만을 선별한 후에 대책을 세운다. 고객 불만은 콘텐츠와 콘텍스트로 구분할 수 있다. 콘텐츠는 상품이나 서비스 그 자체를 말한다. 콘텐츠는 고객과 기업이 서로 다르게 생각하거나 엉뚱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작다. 이에 비해 콘텍스트는 매장 분위기나 종업원 인상처럼 딱 꼬집어 말하기가 어렵다. 기업과 고객이 서로 다르게 생각하는 건 물론이고 고객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 대책은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왜, 어떻게, 얼마에를 명확하게 밝힌다. 경영판단이 필요한지 현장판단이 필요한지도 미리 정해둔다. 고객 불만을 예상하고 대책을 세워둔다면 실제로 클레임이 발생하더라도 쉽게 대응할 수 있다. 클레임은 고객의 마음속에 숨어있던 불만이 겉으로 표출된 형태다.

클레임이라는 단어는 고객의 혈압을 올리므로 가까이하기 싫어한다. 기업에서는 클레임이 사원의 사기를 떨어뜨리므로 단어조차 보기 싫어한다. 하지만 클레임은 고객이 기업에 주는 혁신의 계기다.

혁신은 지금까지 없었던 상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 그 단초가 바로 고객 불만이다. 고객 불만을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대책을 강구하는 클레임 디자인이야말로 혁신의 출발점이다. 고객은 어떤가. 한번 마음을 들킨 고객은 이후로는 기업에 스스로 마음을 열기 마련이다. 어쩌면 이렇게 고객 마음을 잘 알까? 감탄하면서.

 

[Awards] Best Paper Award from the KOSIME (Guijung Kim, from Prof. Wonjoon Kim’s Lab)

지난 6월 28일, 우리학부 김원준 교수님 연구실 김귀중 석사과정 학생이 기술경영경제학회 2019년 하계학술대회에서 석∙박사 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논문제목: “How innovation performance of startup differs by stock types: based on redeemable                         convertible preferred stock”   * 저자: 김귀중, 김원준   모두 축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Announcement] Dr. Namil Kim appointed as professor

우리학부 졸업생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원준 교수님 연구실 김남일 박사(학위취득 : 2016년)가 2019년 6월부로 중국 하얼빈 공대 경영대학 전임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모두 축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국 명문대 C9 중 하나인 하얼빈공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0/15/2009101500101.html 2018 THE ASIA/태평양 ranking 79위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