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은 사회과학에서 가장 과학적 방법론에 충실한 분야로서 수리적 이론 모델에 근거한 계량적 모델을 세우고 이를 통계학적인 data 분석과 실험을 통해 검증합니다.

역사적으로 경제학은 이공계의 여러 분야로부터 영향을 받기도 하고 영향을 주기도 하면서 발전해 왔으며, 수학은 수리경제학 (mathematical economics) 발전에 결정적 요소입니다. 경제학의 한분야인 계량경제학 (econometrics) 은 통계학의 연장선상에 있고, 또 하나의 분야인 게임이론(game theory) 은 생명과학, 컴퓨터 공학, 전자공학의 여러 분야에 응용되고 있으며, 이공계 여러 분야와의 연관성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과학기술 분야가 강한 대학들에 수준 높은 경제학 프로그램입니다. 한 예로 MIT 는 과학기술 분야에 정상급인 대학이지만 경제학도 정상급입니다.

이공계중심의 KAIST에도 최근에는 사회적 수요에 발맞추어 경영과학 복수전공과 부전공, 금융공학 부전공, 지식재산 부전공 프로그램들이 설립되어 학부학생들에게 확대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2013년 봄학기부터 경제학 부전공프로그램을 개설하여 게임이론, 계량경제학 등을 수학, 자연과학, 공학의 여러 전공분야와 융합하여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교양으로 경제학 과목을 듣는 수준을 넘어 전문적 지식을 갖추기 위해 사회과학인 경제학을 부전공하는 학생들의 존재는 캠퍼스 내 학생들 간의 대화의 내용을 변화시킬 것이며, 또한 경제학 부전공 프로그램 이수하는 학부학생들에게 졸업후 진로 선택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취업할 경우 어느 이공계 분야를 전공했든지 경제학 부전공은 프리미엄을 갖게 되며,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경제, 경영, 금융 등 분야에 진학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학부에서 이공계 전공을 한 학생들이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더하여 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로서 카이스트의 경제학 부전공 프로그램은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덕희 (Duk Hee Lee)

이덕희 (Duk Hee Lee)

책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