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과학(IT경영) 우주연 학생 공인회계사 1차 수석합격의 영광

우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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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실시한 제46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 1863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15.64%를 기록했다. 수석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KAIST) 4학년 재학생이 차지했다. 금융감독원은
14일 2011년도 회계사 1차시험 결과 응시자 1만1910명 중 1863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합격자
(1275명)보다 588명(46.1%) 급증한 것이다. 합격률도 전년 11.48%에서 4.16%포인트 증가한 15.64%로
집계됐다. 1차 시험은 경영학과 경제원론, 상법, 세법개론(이상 100점 만점), 회계학(150점) 등 5과목(총점 550점)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매과목 배점의 4할 미만인 과락 없이 전과목 배점 합계의 6할(총득점 330점
이상) 이상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결정했다. 응시자 평균 점수는 47.25점으로 전년(46.25점)과 견줘 1.00점 올랐다. 합격자 평균 점수도 65.64점으로 전년에 비해 1.06점 상승했다. 전체 과락률은 61.06%(7272명)로
전년보다 2.52%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과목별론 회계학이 여러운 반면 경영학과 상법은 다소 쉬웠고 경제원론, 세법개론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1차 합격자 중 수석
은 총득점 465.5점을 얻은 카이스트 4학년 재학생 우주연(여. 만 22세)씨가 차지했다. 최연소 합격자엔 연
세대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준민(남. 만 19세)씨가, 최고령은 성균관대를 졸업한 김선의(남. 만 42세)씨가
이름을 올렸다.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올해 1차 시험 여성 합격자 비율은 26.8%로
2007년(21.8%), 2008년(22.0%), 2009년(21.9%), 2010년(24.2%)보다 증가했다. 합격자 명단은 금융위원
회 홈페이지(http://www.fsc.go.kr)나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http://cpa.fss.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응시자 시험성적은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 회원 로그인(Login)하면 직접
조회가 가능하다.2차 시험은 5월12~26일 중 응시원서를 접수받은 뒤 6월25~26일 양일간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9월2일에 발표된다.